신사임당, 조선시대, 33.2cm × 28.3cm
출처: 국립중앙박물관
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소박한 풀과 벌레, 일상적인 동식물을 부드러운 색조와 온화한 구성으로 묘사한다. 작은 생명에도 애정을 기울이며 복을 기원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.
그림 속 맨드라미는 관운을, 세 마리의 나비와 개똥벌레는 신사임당의 아들 셋을 의미하며,
아들들의 관운이 트이기를 기원하는 어머니의 마음이 담겨 있다.